공지사항


아이소프트 "공존현실 기반의 3D 설계도면을 이용한 선체의장 검사 시스템 개발" 워크샵 개최

작성일
2019-08-19 16:54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온 국내 조선업종이 전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한 선박 발주량 감소, 선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거센 추격과 일본과 유럽 여러 나라의 한국 견제로 조선업계가 위기상황이다. 국내외 조선시황이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선박 건조 설계 및 생산 과정에서의 선체나 블록의 의장작업에 품질 및 생산효율성 제고를 위한 산학 협업의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지역에 소재한 ㈜아이소프트, ㈜오내모는 부산대학교와 함께 2019년도 정부과제 워크샵을 지난 7월 3일 부산 해운대구 호메르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소프트, 오내모, 부산대 관계자를 비롯해 STX조선해양 관계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소프트, ㈜오내모, 부산대학교는 산학연구로 ‘공존현실 기반의 3D 설계도면을 이용한 선체의장 검사 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과제를 제시했다. 이 과제는 선박 건조 설계 및 생산 과정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말한다. 가령, 선체나 블록의 의장작업에 품질 및 생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존현실을 적극 이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 기반의 통합관제 체계를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

이 기술은 선박의 선체나 블록 제조업을 대상으로 공존현실 기반에 3D 설계도면을 이용하여 의장작업 공간배치나 검사를 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생산품질 향상 및 오작업 방지에 따른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통합 관제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것이다.

연구개발 내용을 보면 AR기반 의장 작업 공간 및 내부장재 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공정지원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화상을 이용한 사용자간 상호작용을 위한 드로잉 모듈을 만들고, 선체의장 검사 플랫폼 및 의장작업 설계나 계측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통합서버 개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공존현실 기반의 3D 설계도면을 이용한 선체의장 검사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선박제조에 기술적 우위 선점과 원천기술개발을 통한 국가 경쟁력 상승효과, 품질향상, 생산성 향상, 선진조선소로의 기업이미지 제고, 전문화된 콘텐츠 개발 인력양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동규 아이소프트 대표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과제진행 및 경과 발표, STX조선해양과 ICT 현황 소개에 이어 아이소프트 김지현 박사의 ‘인공지능과 Visual Inspection’, 부산대 권준호 교수의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시대’, 고신대 반재훈 교수의 ‘3D 카메라에서 줌인에 의한 시각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컨버전스 포인트 조정 기법’ 등의 연구가 차례로 소개됐다.